대구보건대학교 병원시뮬레이션 체험부스 참관객들로부터 호평

주요 인사들이 대구보건대학교 부스에서 박희옥 교수의 설명을 듣고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중간부터 왼쪽으로 교육부 박춘란 차관, 남성희 총장, 이기우 회장)

주요 인사들이 대구보건대학교 부스에서 박희옥 교수의 설명을 듣고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중간부터 왼쪽으로 교육부 박춘란 차관, 남성희 총장, 이기우 회장)

학생들이 초음파 체험을 하고 있다.

학생들이 초음파 체험을 하고 있다.

학생들이 간호 시뮬레이션 체험을 하고 있다.

학생들이 간호 시뮬레이션 체험을 하고 있다.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보건대학교가 21일부터 양일간 대구엑스코 열린 '2017 진로직업체험 박람회'에서 선보인 병원시뮬레이션 직업체험 프로그램이 행사 관계자와 참관자들에게 호평과 함께 큰 주목을 받았다.

이 대학교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교통사고로 다발성 골절을 당한 환자가 병원에 도착한 순간을 가정해 병원에서 간호사 및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등 의료 기사가 대처하는 과정을 박람회장에 그대로 옮겨놓았다.

학생들이 상처 드레싱, 혈압검사,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부터 혈액ㆍ혈당 검사, 초음파 검사, 재활훈련까지 전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꾸몄다.

22일 오전 2명의 자녀와 함께 부스를 찾은 이종섭(48. 수성동 거주)씨는 "병원에서 일어나는 과정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새로 왔다"며 "아이들이 매우 만족해했다"고 전했다.

대구보건대학교 병원시뮬레이션 부스는 행사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21일 12시 교육부 박춘란 차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이기우 회장, 대구보건대학교 남성희 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이 대학교 부스를 찾았다.

이 대학교 임상시뮬레이션센터 박희옥(51. 여. 간호학과 교수)센터장은 "병원통합 시뮬레이션프로그램을 대학에서 운영해 본 결과 성과가 우수해 박람회에서 재현했다"며 "이렇게 많이 다친 환자(교통사고로 다발성 골절된 환자마네킹을 가리키며)도 일으켜 세우는 인력을 양성하는 세계적 수준의 대구보건대학교"라고 소개해 참관 인사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 관계자는"이전 박람회에서는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한 부스에서 한 직업군만을 소개했는데 이번에는 병원 통합 직업군을 소개해 박람회 자체가 한 단계 도약한 느낌"이라며 "대구보건대학교가 큰 역할을 해줬다"고 밝혔다.

이틀 동안 이 대학교 부스에서 병원 직업을 체험한 참관객은 3,000명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보건대학교 입학홍보처 장우영(51. 안경광학과 교수) 처장은 "학생들이 진로를 선택하는데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건, 의료 분야 직군을 한자리에서 소개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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