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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갓뚜기' 주가 급등…대통령-기업총수 간담회 초청되며 '文정부 대표 착한기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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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개장 직후 8% 급등…7.25% 상승 마감

문대통령 첫 재계 간담회에 초청받아 화제

중견기업 오뚜기 주가가 24일 급등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7~28일 취임 후 처음으로 주최하는 재계와의 간담회에 삼성·현대차 등 자산순위 14대 대기업과 함께 오뚜기를 초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오뚜기가 문재인 정부의 ‘착한기업 표본’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뚜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25% 오른 79만9000원에 마감했다. 개장 초반에는 8% 이상 급등하며 주가가 8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오뚜기는 시가총액 2조7500억원, 자산규모 1조5000억원 남짓으로 100위권에도 들지 못하지만, 오너 일가의 모범적인 상속 과정과 압도적인 정규직 비중, 라면값 동결 등의 행보 덕분에 소비자들 사이에서 ‘착한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오뚜기 창업주인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이 생전에 4000여명의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를 지원한 사실 등이 화제가 되면서 온라인에서는 ‘갓뚜기(god+오뚜기)’라는 별명도 얻었다.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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