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거주 중인 서모 씨(45세, 여성)는 지난 4월 유방암 판정을 받아 수술 치료를 받은 후 집에서 요양 중이었다. 하지만 일반 가정 내에서 사전에 계획한 식단 관리가 어려웠으며, 항암 부작용으로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져 요양병원에 입원하게 되었고 전문 의료진의 관리를 받고 있다고 한다.
최근 유방암 환자 중 서 씨와 같은 사례로 요양병원에 찾는 환자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유방암은 40~50대 중년층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질환이며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멍울이 만져지는 것이다. 또한, 수술 후에도 타 종양에 비해 전이와 재발 위험성이 높아 지속적인 생활 관리 및 통증 관리가 필요하다.
만약 수술 후 유방암이 재발하게 된다면 뼈, 폐 같은 다른 신체 부위로 전이될 가능성이 크다. 유방암 환자의 약 18.8% 정도가 뼈 전이를 경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재발 및 전이 가능성이 높은 유방암을 완전히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초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평상시 식단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한다.
일산에 위치한 다스람요양병원 문일주 원장은 “유방암은 암 질환 중 재발 가능성이 높은 축에 속한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전문가와의 상담을 기반으로 자신의 상태에 맞는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영양사 팀과 의료진 팀이 협의하여 항암에 도움을 주고 식욕을 잃지 않도록 구성된 식단을 제공하고 있으며 매주 필라테스, 요가 등의 근력 강화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환자의 기초 체력을 향상시켜주고 암을 이겨낼 수 있는 신체 건강 기반 마련에 도움을 준다.
평소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방암 발생을 증가시키는 음주, 서구화된 식습관 등을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항산화 효과에 도움되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가장 방법이다.
만약 멍울이 1cm이상 손으로 만져지거나, 왼쪽가슴통증 등의 유방통증이 있다면 유방암을 의심하고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병원에 내원하여 정밀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으며, 평소 암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갖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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