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내한공연…6월 공연 늦게라도 열려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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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팬들이 ‘나우 앤드 포에버’를 따라 불러 줄 것이 가장 기대된다.”
리처드 막스(사진)가 오는 10월 내한공연을 앞두고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리처드 막스 데뷔 30주년 기념으로 열리며 국내 3개 도시 투어 형태로 진행된다.
리처드 막스는 지난 5월 기자회견과 6월 내한 공연을 예고했지만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 등을 이유로 내한을 취소한 바 있다. 그는 “당시 한반도의 군사 긴장감이 고조되며 주변에서 한국행을 만류했다”며 “개인적으로 공연이 취소되지 않고 연기가 돼서라도 열리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완전한 안정을 찾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당시보다 나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10월 공연에 대해서 “한국 팬들은 대만 등 여타 아시아 국가 팬들보다 좀 더 열정적인 부분이 있다. 공연에서 노래와 춤을 따라 해줬던 기억이 난다”며 “이번 공연에도 게스트들이 제 노래를 부르는 등 다양한 구성이 마련돼 있으니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처드 막스는 데뷔 30주년을 맞은 소회에 대해 “30년이라는 세월을 생각하니 내가 굉장히 나이가 많이 들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29년 전 제 빌보드 첫 넘버원이었던 ‘홀드 온 투 더 나이트’를 지금까지도 사람들이 따라 부르는 것이 참 신기하다. 지금까지 공연할 수 있는 것도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리처드 막스 데뷔 30주년 기념으로 열리며 3개 도시 투어 형태로 진행되며, 10월12일 인천 남동체육관, 10월14일 고려대 화정체육관, 10월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그는 지난해 12월 대한항공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는 승객을 제압한 뒤 항공사의 미숙한 대처를 지적하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고희진 기자 go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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