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신종명 기자 = 동료와 말다툼을 벌인 후 앙심을 품은 마을버스 운전기사가 5차례에 걸쳐 상대방 승용차 타이어를 훼손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3년 전 말다툼을 벌인 직장동료의 승용차 타이어를 수차례 훼손한 혐의(특수재물손괴)로 버스 기사 이모씨(69)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3월 23일 오후 10시께 부산 강서구의 한 마을버스 차고지 주차장에서 동료기사 A씨(53) 소유의 승용차 타이어를 송곳으로 찌르는 등 지난해 1월부터 모두 5차례 타이어를 훼손했다.
반복되는 피해에 A씨가 주차장에 직접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면서 이씨의 범행은 꼬리를 밟혔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3년 전 A씨와 배차문제로 다툰 후 관계가 나빠져 A씨의 퇴근 시간에 맞춰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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