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선이 가장 주요한 원인이며 유전적인 대사이상, 또는 일부 항생제와 진통제 성분, 소독약, 자외선 차단제에 포함된 화학물질이나, 원래 가지고 있던 피부염 등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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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증상은 주로 팔이나 목 가슴 등 겨우내 옷에 가려져있어 약해져있던 부위가 갑자기 햇빛에 노출됨에 따라 두드러기처럼 피부가 일어나거나, 습진처럼 붉은색 반점이 생기기도하고 가려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병변이 간지럽다고 계속 긁게 되면 출혈이 일어나기도 하고 이차적인 상처를 만들어 감염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햇빛 알레르기의 치료는 햇빛을 피하고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증상이 잦아들 수도 있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일반 알레르기처럼 항히스타민제 등을 섭취하거나 스테로이드성 연고를 바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성 연고를 너무 자주 바르면 피부를 보호해주는 장벽의 기능이 약해져 증상이 더 심해질 수도 있고, 내성이 생겨 효과를 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또 필요시에는 특수램프를 몸에 비추어 익숙해지도록 하는 광선요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가정에서는 알로에로 이루어진 수분 크림이나 팩을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증상이 일어난 피부에 발라주면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도움말:고대 안암병원 피부과 서수홍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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