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지만, 수험생들의 대입레이스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학별 논술·면접시험, 수시전형이 남았기 때문인데요.
학생들은 주말에도 각 대학의 시험장으로 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 후 돌아온 첫 주말, 수험생들이 이른 아침부터 고사장으로 들어갑니다.
대입 논술·면접 시험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겁니다.
수험생들은 해방감은 잠시 접어두고 다시 '수험모드'로 돌아가 굳은 각오와 의지를 다졌습니다.
<김창호 / 수험생>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열정 하나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고사장들에는 긴장한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재학생들이 응원행렬을 펼치기도 했고, 함께 온 자녀와 고사장을 찾거나 포옹을 하며 배웅한 학부모들은 쉽사리 자리에서 뜨지 못하고 고사장 밖을 지켰습니다.
<김대경 / 수험생 학부모> "결과가 어떻게 됐든 간에 최선을 다했으니까 올해까지만 하고 재수 없이 앞으로 새로운 인생을 잘 찾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말부터 경희대, 서강대 등 서울 곳곳의 주요대학들의 고사가 시작됐고, 수험생들은 숨가쁜 '대입 레이스'를 소화하게 됩니다.
주요 대학들의 논술·면접 시험 일정은 다음주 주말을 포함해 다음달 초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전형에 따라 최저등급 기준 유무가 다른 만큼 수험생들은 수능 가채점 결과를 보고 수시 또는 정시 유불리를 따져 응시 여부를 결정하는 게 좋습니다.
수능이 끝난 뒤에도 이어지는 대입 레이스는 다음달 6일 수능성적, 13일 수시 합격자 발표를 거쳐 같은 달 31일부터 시작되는 정시 모집이 예정돼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yigiza@yna.co.kr)
[영상취재기자 : 함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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