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한여름 수놓은 미술관 음악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포항CBS 김대기 기자

노컷뉴스

(사진=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제공)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미술과 음악이 함께하는 ‘한여름 뮤(museum)뮤(music) 콘서트’가 지난 23일 경주솔거미술관 야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경주엑스포 윤범모 전시총감독(동국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과 함께하는 '신라에 온 국민화가 박수근 특별전'투어로 시작했다.

윤범모 총감독은 솔거미술관의 모태가 된 소산 박대성 화백의 작품세계, 경주에서 열리는 '신라에 온 박수근 특별전'의 의미, 경주솔거미술관의 건축미학 등을 편안하고 재미있게 설명했다.

이어 경주솔거미술관 야외에서는 클래식, 대중음악이 함께 하는 아름다운 공연이 열렸다.

경주챔버오케스트라는 ‘한여름 음악회’를 통해 헝가리 민속무곡인 ‘차르타시’ 바이올린 독주, 테너 김용은의 ‘내 마음의 강물’, 소프라노 강효녀의 ‘새타령’ 듀엣곡 축배의 노래 등을 선보였다.

플루트 곡 드뷔시의 ‘달빛’과 고섹의 ‘탬버린’은 미술과 음악이 함께하는 미술관콘서트의 진수를 보였다.

이어 경주관악협회는 대중음악 연주 ‘다함께 즐겨요’를 마련해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으로 7080 인기곡, 영화음악, 팝송 등을 연주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윤범모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전시총감독은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일상의 연장선상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8월 19일 열리는 2차 ‘한여름 뮤뮤 콘서트’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미술 토크와 클래식, 대중음악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박수근 평전 ‘시대공감’을 저술한 미술평론가 최열씨를 초청해 박수근의 생애와 미술 이야기를 듣고 공연을 감상하는 기회가 마련된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