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
지난 5일 정부가 공공기관의 블라인드 채용 의무화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찬반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소위 명문대라 일컫는 학생들은 취지 자체는 동감하지만, 세부적 내용에 대해선 역차별이라 주장하고 있다.
현재 연세대에 재학 중인 A 씨는 "학력을 배제하고 공평하게 경쟁하자는 블라인드 채용의 취지 자체는 좋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지역인재 할당제와 블라인드 채용을 병행하는 건 소위 명문대 학생에 대한 역차별이라고 생각한다."고 채용의 불리함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 그는 "학력 자체를 배제하면 누구나 똑같이 학력을 배제해야 하는데 누군가는 지방에서 학교를 나왔다는 걸 이점으로 우대를 해주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비명문대 학생들은 그들과 의견을 달리하고 있다.
부산의 한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C 씨는 "직무와 관련한 능력은 학교에서 얼마나 자신이 본인의 소양을 갈고 닦았느냐의 문제이지 학력 급간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지방대를 나왔다는 이유로 서류 전형조차 붙지 못하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그런 걱정을 덜게 되어 한숨 놓인다."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코코****) 정말 좋은 제도일까?” “(uiu****) 우리 사회는 모순이 존재할 수 밖에 없나?” “(nnqq****) 또 다른 문제를 만듭니다.” “(yuy****) 누구 말이 맞는 건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슈팀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