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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달라지는 금융위…"보고서 간소화, 주말 근무 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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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신임 위원장 취임 후 첫 간부회의에서 효율, 소통 강조

CBS노컷뉴스 정병일 기자

노컷뉴스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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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신임 금융위원장은 21일 "보고서를 만드는데 들이는 시간을 줄이는 대신 생각하고 소통하는데 시간을 쓸 수 있도록 하겠다"며 효율과 소통을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취임 후 첫 간부회의에서 이렇게 말하고 "앞으로 보고서가 아닌 메모나 구두보고도 적극 권장하며 보고서도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내용 중심으로 작성하라"고 지시했다.

또 "간부회의는 필요한 간부 위주로 격식 없이 진행하겠다"며 "일찍 퇴근하고 주말 출근은 가급적 지양하는 등 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정 과제 등을 이행하기 위해 금융위의 역량을 강화하고 금융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조직 혁신 기획단'을 가동해 금융위의 내부 조직 운영과 업무 프로세스 등을 혁신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새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확정된 만큼 금융위 소관의 국정과제를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신속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카드 우대 수수료율 적용대상 가맹점 범위 확대는 이달 31일부터 차질없이 실시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소멸시효 완성채권 및 장기 연체 채권 정리 등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다음 달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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