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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포항시장 "농작물 가뭄 피해 특별재난지역 대상에 포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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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20일 "농작물 가뭄 피해를 특별재난지역 지정 대상에 포함하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시장은 영천시청에서 열린 경북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 "가뭄 등 자연재해에 따른 농작물 피해는 특별재난지역 지정 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고스란히 지자체와 주민 몫으로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지원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자연재난 구호 및 복구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의 농작물 제외 조항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경북시장·군수협의회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이 같은 내용을 건의하기로 했다.

포항은 다른 지역과 달리 장마 기간에도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아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포항 농업용수 공급 [연합뉴스 자료사진]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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