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동급 여학생 얼굴 딥페이크 기술로 음란물 제작·판매한 고교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A군이 SNS에서 음란물 구매자와 나눈 대화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여학생들의 얼굴을 도용해 딥페이크 기술로 음란물을 만들고 판매한 고등학생이 적발됐다.

2일 교육계에 따르면 부산시교육청은 같은 학교와 인근 학교에 있는 여학생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해 판매한 혐의로 부산의 한 고등학교 2학년 A군을 조사하고 있다.

A군은 딥페이크 기술로 같은 학교나 주변 학교의 여학생 얼굴을 합성해 음란물을 만든 뒤 판매했다.

A군은 SNS에서 음란물 속 여학생이 직접 동영상을 판매하는 것처럼 위장했다.

A군은 구매자들의 동영상을 구입한 후기까지 모아 SNS에 올리기도 했다.

딥페이크란 딥러닝(Deep learning)과 가짜(Fake)란 말의 합성어로, AI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낸 가짜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드러난 피해 여학생만 여러 명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교는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 조치했으며, 교육청은 진상 조사에 나섰다.

psj1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