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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산은, 해운·조선사 지원 3억달러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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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br><br>20일 웨스틴조선 부산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왼쪽부터)후쿠모리 마사키 유니아시아 대표, 이동해 산업은행 해양산업금융본부 본부장, 김태우 KTB자산운용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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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국내 해운·조선사의 수주 지원을 위해 3억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산은은 20일 일본계 글로벌 투자기관인 유니아시아홀딩스(Uni-Asia Holdings), KTB자산운용과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산은과 유니아시아홀딩스는 최대설정액 3억달러의 펀드(산은 70%, 유니아시아홀딩스 30%)를 조성한다. KTB자산운용은 펀드 운용을 맡게 된다.

이 펀드는 지난 2015년 산은이 주도해 조성한 10억달러 규모의 KDB오션밸류업(KDB Ocean Value-up)의 하위 프로그램이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기존 펀드프로그램이 국내 선사의 신조선박 매입 등 국내선사 위주의 투자였다면,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는 해외선사 중심 투자가 될 것"이라며 "국내 조선소에 발주하는 해외선사 앞 선박금융 제공이 가능하게 돼 국내 조선소 수주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휘 기자 h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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