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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포스코 화재피해·저소득 가정에 '스틸하우스' 5채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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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벌교, 광양, 포항 등 5개 도시에 포스코 철강재로 만든 43㎡ 규모 주택 기부]

머니투데이

포스코가 화재피해 및 저소득가정에게 기부하는 스틸하우스 건축을 위해,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단원들이 지난 12일부터 9일간 스틸하우스 시공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는 20일 인천, 벌교, 광양, 포항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화재피해 및 저소득가정을 위한 스틸하우스 5채를 준공하고 무상 기부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스틸하우스 기부는 2009년부터 포스코와 국민안전처가 함께 화재 피해 가정에게 포스코의 철강재로 만든 스틸하우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저소득 가정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면서 지금까지 전국 20여개 도시에 27채의 스틸하우스를 기부했다.

올해는 인천광역시 중구, 전남 보성군 벌교읍의 화재피해가정 두 곳과 광양시 옥룡면, 포항시 남구 구룡포, 포항시 북구 신광면의 저소득가정 세 곳에 스틸하우스를 건축해 전달했다.

포스코가 기증하는 스틸하우스는 방2개, 주방 겸 거실, 욕실로 구성된 약 43㎡(13평) 규모의 주택이다. 스틸하우스에는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월드프리미엄 제품인 포스맥(PosMAC)이 외장재로 사용돼 내구성이 우수하다. 포스맥은 아연, 알루미늄, 마그네슘을 섞어 만든 초고내식 합금도금강판으로 기존의 용융아연도금 강판에 비해 5배 이상 부식에 강해 일명 '녹슬지 않는 철'로 통한다.

스틸하우스 건축에는 포스코가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Beyond)' 11기 단원 100명이 직접 참여해 지난 12일부터 9일동안 외장재, 내외부 단열재, 지붕마감재, 석고보드 등 각종 건축자재를 운반 설치했다.

건축 봉사에 참여한 비욘드 단원 이재혁 씨는 "날씨가 더워 힘들었지만, 우리가 직접 지은 스틸하우스에서 행복하게 사실 어르신을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밝혔다.

안정준 기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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