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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올해 영업이익·당기순익 모두 흑자 전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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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가 본 도이치모터스



애널리스트들은 도이치모터스의 모든 사업부가 가파른 실적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도이치모터스의 올해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36.04% 상승한 916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09억원, 231억원을 기록,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이 회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이미 전년동기보다 34.2% 증가한 4402억9500만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60억7900만원, 33억4400만원을 달성한 상태다.

헤럴드경제

시장에선 도이치모터스의 신차 판매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7년만에 BMW 5시리즈 풀체인지 모델이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국내 BMW 판매량은 1, 2분기 각각 전년동기보다 22%, 27% 상승했다. 인기모델인 528i의 하반기 입고가 예정된데다, 향후 X시리즈, 3시리즈의 풀체인지 모델도 출시돼 도이치모터스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애프터서비스(A/S) 사업 규모도 커지고 있다. 하남 미사신도시 서비스센터와 성수통합센터를 통해 올해 말 도이치모터스의 A/S 워크베이(차량작업 공간)수는 기존 144개에서 195개로 증가(판금도장 145, 일반정비 50)할 것이란 관측이다. 고수익 사업인 판금도장 증가로 A/S의 세전이익률(2%)도 향후 대폭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도이치파이낸셜도 올해 흑자전환이 예견됐다. 지난해 미래에셋캐피탈의 300억원 유상증자로 조달금리가 낮아졌고, 5시리즈 풀체인지 모델 효과로 할부금융 이용액 증가도 기대된다. 이 밖에 도이치오토월드는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이란 평가다.

한동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는 2019년까지 도이치오토월드가 창출할 자체 분양, 임대, 운영이익 등으로 인해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 통로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올해 하반기에 대규모 실적 모멘텀(동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지헌 기자/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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