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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강남구 개포주공4단지, 다음달 16일 이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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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에 이주를 시작하는 개포주공4단지는 최근 주민들의 이주비 신청 접수와 세입자들의 이주 준비로 떠들썩하다. 지난달 관리처분인가를 득한 후 가격도 상승세며 거래량도 증가 추세다.

20일 개포석영공인중개사에 따르면, 개포주공4단지 전용면적 42.55㎡ 저층 매물이 지난 18일 매매가 10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재건축 후에 전용면적 59㎡(공급 25평형)를 받게되는 매물이며 매도인이 급매로 내놓아 시세 대비 3000만원 가량 저렴하게 거래된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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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2년 12월 입주한 개포주공4단지는 최고 5층, 58개동, 총 2840가구 규모의 저층 아파트다. 재건축 후에는 총 3256가구 규모의 '개포그랑자이(가칭)'로 재탄생하게 된다. 시공은 GS건설이 맡아 '자이(Xii)' 브랜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개포주공4단지의 이주는 다음달 16일부터 시작되며 내년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가 부활해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초과이익환수제가 부활하면 조합원 1인당 종후자산과 종전자산 차액이 평균 3000만원을 넘을 경우 초과 금액의 50%를 세금으로 내게 된다. 최근 국토부가 초과이익환수제 유예할 계획이 없다고 단언하며 내년 1월부터 즉시 적용이 예상된다.

개포주공4단지는 단지 내 개포초가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하며 대모산, 개포공원 등 녹지가 풍부하다. 래미안 블레스티지, 디에이치 아너힐즈 등이 인근에 조성 중이며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등 주변에 개발 호재가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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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 부동산센터 이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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