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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최저임금 '노동계 8330원 vs 경영계 6740원' 2차 수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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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수정안 제시 노동계 1240원, 경영계 70원 양보]

머니투데이

어수봉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내 최저임금위 전원회의장에서 열린 제8차 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7.7.5/뉴스1 <저작권자 &copy;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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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마지막 회의를 진행중인 노동계(근로자위원)는 시급 8330원(현행 대비 28.7% 인상), 경영계는 시급 6740원(4.2% 인상)을 2차 수정안으로 제시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오후3시30분부터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1차 전원회의'를 열고 이 같은 안을 논의중이다.

앞서 지난 10차 회의 때 내년도 최저임금 1차 수정안으로 노동계는 시급 9570원(47.9% 인상)을, 경영계는 6670원(3.1% 인상)을 제시했었다.

노동계는 이보다 1240원을 내렸고, 경영계는 70원을 올린 상황이다. 2900원에서 1590원으로 차이가 줄었지만, 줄다리기 협상은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마지막 회의는 오후3시30분 시작해 30분 만에 정회했고, 4시부터 7시까지 회의가 열리지 못했다. 2차 수정안을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노사가 어느 정도 격차를 좁혔지만 법적 효력이 있는 오는 16일 새벽까지 밤샘 토론을 이어갈 전망이다.

세종=정혜윤 기자 hyeyoon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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