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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올해 코스피 상승률 18.9%… 8개월 연속 상승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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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장진원 기자 = 13일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2400선을 넘어서며 증시 역사를 새로 썼다. 올 들어 본격화된 코스피 랠리에 힘입어 2017년 코스피 상승률은 13일 기준 18.9%를 기록중이다.

13일 한국거래소는 올 들어 코스피 상승률(18.9%)이 최근 7년간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월간 기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8개월 연속 상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올해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G20 국가 중 4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주요국 증시 대비 강세를 띄며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평균 거래대금도 5조1000억을 기록해, 2015년 이후 2년 만에 5조원 고지에 다시 올랐다. 월간 기준으로는 5월 들어 22개월만에 6조원대를 상회하고 있다.

코스피 상승세를 주도하는 투자주체는 외국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올 들어 외국인 10조4000억원 순매수에 나선 데 비해 기관과 개인은 각각 9조원, 4조1000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특히 외국인의 2년째 순매수, 기관 및 개인은 각각 4년, 9년째 순매도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외국인의 투자가 늘면서 이들이 보유한 시가총액도 580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보유비중도 37%로 2007년 5월 이후 10년만에 처음으로 37%를 넘어섰다.

업종별로는 증권, 전기전자, 의약품, 은행 업종의 강세가 이어졌다. 특히 강세장에 대한 수익개선 기대로 증권업종의 주가가 올 들어 44.4%나 상승했다. 역대 최고의 반도체 호황과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강화 등으로 전기전자 업종도 41.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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