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연구원은 "코스피가 조정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2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됐다"며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IT의 실적 호조가 지수에 강한 지지력을 제공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수출액과 코스피의 동조화가 강화되는 시점에서 이달 수출 호조는 횡보를 이어오던 코스피에 추가 상승의 단초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국내 수출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2016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년동기 대비 8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달에도 반도체와 선박 수출 호조로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그는 "코스피가 2011년부터 이어져오던 박스권 상향 돌파와 7개월 연속 상승 등 기록적인 상승 추세를 이어 온 뒤 최근 단기적 횡보장세에 접어들며 추가적인 모멘텀을 찾고 있는 상황"이라며 분석했다.
송정훈 기자 repo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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