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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양기인 "코스피 올해 2500..소재산업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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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400 긴급점검]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하반기 코스피지수가 2500을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는 반도체와 소재산업재를 꼽았다.

양 센터장은 29일 코스피지수가 장중 2400을 돌파한 데 대해 "코스피지수가 2400을 넘어선 건 그만큼 한국 증시가 저평가 상태인데다 상장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지는 한 코스피는 장기적으로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센터장은 코스피지수가 올해 2500에 도달한 뒤 내년 2800까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국, 유럽의 경기 호황이 점차 신흥국 쪽으로 확산되는 추세"라며 "다만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한 피로감 영향으로 7~8월 단기 조정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양 센터장은 하반기 주목할 업종으로 경기 관련 소재산업재를 지목했다. 그는 "반도체는 관련 기업의 펀더멘탈이 워낙 좋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국내 증시 주도주 역할을 할 것"이라며 "두번째로는 경기 확산 영향에 따른 철강, 화확 등 소재와 건설, 조선 등 산업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 센터장은 "반면 코스닥은 펀더멘탈을 갖춘 업종을 특정하기 어려운 만큼 주도주로서 역할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개인투자자의 경우 7~8월에 나올 수 있는 조정기에 매수 전략을 세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도윤 기자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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