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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삼성證 오현석 "전형적 강세장 패턴…코스피 내년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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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400 긴급점검]"N자형, 계단식 강세장 흐름 코스피서 반복…조정 대비는 '아직'"]

머니투데이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센터장/사진=머니투데이DB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센터장은 29일 코스피 2400 돌파에 대해 "전형적인 강세장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 중 3000 돌파를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 센터장은 "한 차례 올라간 뒤 숨을 고르다 다시 오르면서 '레벨업'되는 이른바 N자 또는 계단식 강세장 흐름이 코스피에서 반복되고 있다"며 "이번 2400 돌파 역시 레벨업 돼야 할 시기에 어김없이 오르면서 여전한 상승 동력을 확인시켜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망 종목에 대해서는 "이미 IT 대형주와 지주회사 관련주 등의 시장 주도주가 드러났다"며 "가령 반도체 관련 종목들은 기저효과나 일회성 요인이 아닌 오롯이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상승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전자 또는 SK하이닉스가 고점 대비 20% 이상 빠진다면 시장의 조정을 대비해야겠지만, 그런 시기가 도래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2400 돌파가 시장 부동자금 유입의 계기가 될 것으로도 전망했다. 오 센터장은 "기존의 시장 참여자들은 코스피 2390과 2410의 차이가 크지 않겠지만, 시장 밖 부동자금들은 마음이 급해질 것"이라며 "새로 유입되는 부동자금들이 또 다른 상승여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변휘 기자 h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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