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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2400선 두드리는 코스피…외국인·기관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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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4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9일 오전 9시 18분 코스피는 현재 전일 대비 13.86포인트(0.58%) 오른 2396.4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4.25포인트 오른 2396.81에 개장해 장 초반 2398.17까지 치솟아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수는 등락을 이어가면서 2400선에 도전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밤) 미 증시는 금융·제약·IT 등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면서 "한국 증시도 일부에서 유입되던 차익실현 매물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난밤 미국 증시는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금융주와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앞두고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데 힘입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기술주는 전일 구글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로부터 사상 최대 과징금을 받은 영향으로 하락했지만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1.4% 올랐고 애플과 페이스북도 각각 1.5%와 1.8% 강세 마감했다. 넷플릭스와 아마존도 각각 1.6%와 1.4%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업종별로 증권, 은행이 2% 이상 오르고 있고 의약품과 전기·전자가 1% 이상 상승 중이다. 철강·금속, 운수창고, 보험 등도 강세다. 화학, 섬유·의복 등은 빠지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억원, 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5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31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에서는 KB금융이 3% 이상,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신한지주가 2% 이상 오르고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도 1% 이상 상승 중이며 포스코, 네이버, 삼성생명 등도 강세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2% 이상, LG생활건강은 1% 이상 하락 중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개 상한가를 비롯해 451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283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84포인트(0.28%) 오른 667.73을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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