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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부산 용두산공원 '원스톱 관광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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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먹거리.살거리 한번에 부산타워.팔각정 리모델링
CJ푸드빌 내달 1일 재개장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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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용두산공원이 올 연말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가 있는 '원스톱 관광지'로 새롭게 탄생한다.

부산타워.팔각정의 민간사업자인 CJ푸드빌은 리모델링을 완료, 다음달 1일 재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타워 전망대에는 미디어 어트렉션(VR.AR, 가상.증강현실), VR망원경, 윈도우 맵핑 쇼를 비롯해 국내 최초로 부산타워와 N서울타워를 교감하는 커넥팅 채널 콘텐츠가 설치된다. 팔각정 1층에는 빕스버거와 스넥류가, 2~3층에는 투썸플레이스와 수제맥주(간단한 주류 판매)를 판매하는 등 젊은 관광객 취향의 먹거리를 제공한다.

부산시는 용두산공원 시설 노후화와 법적 한계 등을 개선하기 위해 노후시설물 정비사업으로 올해 9억90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말까지 완료 목표로 노후 상수도관 교체, 보도.아스팔트포장 정비 등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공원 내 규제 완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국토교통부에 일반음식점(현재 공원면적 10만㎡미만 휴게음식점) 설치 허용을 위한 '공원녹지법' 개정을 건의, 지난달 입법예고 등을 거쳐 다음달 최종 공포될 예정이다. 이번 법 개정으로 관광특구인 용두산공원에서 투썸플레이스, 수제버거(스넥류), 수제맥주를 같이 즐길수 있게 됐다.

오는 10월 임시개장 예정인 시내면세점까지 용두산공원에 들어오면 부산타워의 볼거리, 팔각정의 먹거리, 전시판매장의 살거리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연계해 부산시는 12월까지 국내외 관광객 유치 증대와 편의 증진을 위해 용두산공원에 △부산타워의 미디어파사드 구축 △접근시설 개선 및 안내사인 설치 △노후시설 정비 △숲속스탠드 등 관광인프라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 연말이 되면 용두산공원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보고, 먹고, 쇼핑할 수 있는 도심내 원스톱 관광지로 재탄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관련업계와 공동으로 부산타워를 '세계타워연맹'(WFGT)에 가입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맹에 가입되면, 부산타워의 국제적인 인지도 상승과 홍보효과 및 마케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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