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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구례, 맑은물 1급수 '은어치어' 방류...어족자원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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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족자원보존 위해 은어 등 10여 종 20만 마리 방류 계획

아시아투데이

섬진강 은어 방류행사. 전남 구례군과 섬진강 어족보존회는 은어치어 4만마리 방류행사를 갖고 생태계 복원과 어족자원 보존에 나섰다. /제공=구례군



구례/아시아투데이 강도영 기자 = 섬진강 대표어종으로 1급수에 서식하는 은어를 보존 및 생태계복원을 위한 은어치어 방류행사가 전남 구례군에서 열렸다.

군은 최근 전남도와 섬진강어족보존회, 군이 공동 참여해 토지면 외곡리 섬진강 일원에 은어 종자 4만 마리 방류했다고 28일 밝혔다.

매년 봄철 섬진강을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인 은어는 맑은 물 1급수에 서식하는 어류다. 하천에서 9∼10월 중 산란을 시작해 부화된 어린 고기가 바다로 내려가 육지와 가까운 바다에서 겨울을 보내고 이듬해 3∼4월께 다시 하천으로 올라와 어미고기로 성장한다.

섬진강은 다양한 어족자원과 수려한 자연환경으로 인해 4계절 내내 섬진강을 찾는 관광객과 유어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명소이자 어업허가 및 신고자가 섬진강에서 채취한 물고기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소중한 생활 터전이다.

군은 섬진강 다슬기 채취 등 과도한 어업행위로 인한 내수면 자원고갈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섬진강에 연어 방류했으며 은어, 뱀장어, 쏘가리, 동자개 등 민물고기 6만 마리 정도를 향후 방류할 계획이다.

구만제 등 내수면 4개소에도 붕어, 잉어, 메기, 자라, 참게 등 14만여 마리를 방류해 생태계 복원과 어족자원을 보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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