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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경남교육청 "학비노조 파업 따른 결식 학생 없게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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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경남 등 전국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의 29~30일 총파업과 관련, 28일 "학교급식 관련 종사자들의 파업 참여에 따른 결식 학생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교육청은 이번 총파업에 도내 단설유치원 포함 1026개교 급식종사자 4656명 가운데 270개교 1550명이 참가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학교 수로는 26%, 인원수로는 33%가 파업에 참여하는 셈이다.

경남도교육청은 파업 참여 270개교의 급식대책을 파악한 결과, 83개교는 가정 도시락을 준비하고, 136개교는 빵과 우유, 18개교는 과일이나 떡, 주스 등 간편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나머지 33개교는 기말고사 등 기타 사유로 단축수업을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남도교육청은 학교비정규직노조 총파업에 따른 학교급식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단계별 대응 요령을 만들어 시군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에 배포했으며, 지난 26~27일에는 가정통신문과 문자메시지 발송 등을 통해 학부모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비정규직노조의 총파업은 예고된 사안이어서 교육지원청과 각 학교에 결식 학생이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해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 "하지만 가정 도시락 이용 등에 따른 식중독 사고 발생 등에 대비해 '파업대책 상황반'을 꾸려 운영한다"고 밝혔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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