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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경북소방본부, 도내 의료기관과 병원 간 이송 업무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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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박준 기자 = 경북소방본부가 도내 의료기관들과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체계를 구축했다.

경북소방본부는 28일 오후 소방본부 작전회의실에서 도내 21개 응급의료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원조정(병원 간 이송)업무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응급환자에 대한 병원 간 이송체계를 효율화하고 소생률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병원 간 전원업무는 응급실로 이송된 환자가 진료나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조정과 진료정보 핫라인을 통해 응급처치나 수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해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업무를 말한다.

이날 회의는 전원조정업무 유관기관 협의체 구성과 재난현장 다수사상자 발생 시 의료정보 전달체계 구축 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전원조정업무협의회 위원으로 위촉되지 않았던 응급의료기관 관계자 12명을 추가로 선임해 원활한 전원조정업무 수행체계 구축을 위해 상호 협의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우재봉 경북소방본부장은 "응급환자 경우 병원 간 이송지연 또는 재이송이 발생하게 되면 사망률은 4배 이상 증가한다"며 "정확한 의료정보 전달을 통한 전원시스템 구축이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고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이어“이번에 열린 전원조정업무협의회 결과를 구급품질향상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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