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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광주시향 내달 7일 '체임버 나잇-악기의 번안' 실내악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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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시립교향악단이 실내악의 특성과 고유의 음색을 청중과 보다 가까이 소통하기 위한 무대를 마련한다.

광주시향은 내달 7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체임버 나잇-악기의 번안' 무대를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광주시향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실내악 시리즈는 모차르트의 곡으로 시작해 풀랑크, 드보르작까지 다양한 시대의 실내악 작품들로 채워진다.

광주시향 플루트 수석 정은지가 연주와 함께 해설까지 맡아 작품에 대한 관객의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무대는 모차르트의 '플루트 사중주 D장조'로 시작해 풀랑크의 '오보에, 바순, 피아노를 위한 삼중주 FP 43'이 연주된다.

또 실내악의 대가 드보르작의 '피아노 오중주 작품81'이 무대 마지막을 장식한다.

드보르작의 작품은 음악적 영향을 받은 '바그너의 새로운 화성법'과 브무대람스와의 우정을 통해서 얻은 견실한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여기에 체코의 민속색을 절묘하게 조화시켜 완성된 작품으로 드보르작의 대표적인 실내악 작품뿐만 아니라 실내악 문헌에서 의미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시향 관계자는 "이번 무대는 한여름 밤 해설과 함께 듣는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실내악 연주회에서 연주자들이 담아낼 각자의 이야기가 어떤 하모니를 이룰 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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