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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부산 감천문화마을 올해 방문객 수 1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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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부산 감천문화마을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사하구는 올해 들어 감천문화마을의 방문객 수가 지난 25일 기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9만829명에 비해 12.7%나 증가한 것으로, 올해 사드(THADD) 문제로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감천문화마을 관광객은 오히려 늘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올 봄 여행 주간(4월 29일~5월 14일)을 맞아 전국 광역 권역별로 대표성 있는 관광지점 46곳을 선정해 관광객 방문자 수를 집계한 결과, 담양 죽녹원(18만3820명)에 이어 감천문화마을(17만1346명)을 찾는 방문자 수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감천문화마을은 64점의 예술조형작품, 올해 7회째 열린 골목축제, 수시로 열리는 문화공연과 작품전시회, 17개의 작가 레지던시와 갤러리, 골목길 투어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노력을 기울여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는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했던 아랫마을에 예술작품 17점을 설치해 마을 전체가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거듭나게 됐다.

연도별 감천문화마을 방문자 수는 2011년 2만500여명, 2012년 9만8000여명, 2013년 30만4000여명, 2014년 79만7000여명, 2015년 138만1000여명, 지난해 184만1000여명이다.

구는 이 같은 방문 추세라면 올 한해 감천문화마을 방문객 수가 2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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