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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상주경찰, 노인 울린 '떳다방'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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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상주경찰, 노인 울린 '떳다방' 일당 검거···건강식품이 만병통치약


【상주=뉴시스】박홍식 기자 = 건강기능식품을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속여 시중가 보다 비싸게 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상주경찰서는 28일 노인들을 상대로 단순 건강기능식품을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혐의(사기·식품위생범 위반)로 A(43) 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B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강원도, 충북, 경북 상주 등에서 일명 '떳다방'을 운영하며 노인들을 상대로 생기원 등 건강기능식품을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속여 45명으로부터 6700여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강원도 영월, 경북 울진, 충북 영동지역을 옮겨다니며 홍보관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노인들에게 사은품 등을 제공하고 생기원, 뮤코민플러스 등 건강기능식품을 시중가 보다 4∼5배 비싸게 팔았다.

정용우 상주경찰서 수사과장은 "농촌지역 노령인구 증가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폭으로 건강식품을 고가로 판매하는 사기성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떳다방 사례가 목격되면 경찰에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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