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6 (토)

강진군 여주차, 수출 1억 원 달성...세계인 입맛 사로잡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웨이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전남 강진군 식품가공업체 ㈜남도농산이 지역 특산물인 여주로 만든 음료수가 3년간 약 18만병(500ml기준)이 미국수출 길에 오른다.

국내 유통업체 스카이인터내셔널을 통해 미국시장에 수출 길을 연 ㈜남도농산은 2013년 9월부터 강진 여주를 이용한 가공제품에 대한 연구에서부터 시작, 이후 끊임없는 노력으로 2014년 8월 여주 음료수와 티백 차 시제품제작과 사업화 성공을 바탕으로 남도농산은 꾸준히 해외 수출의 문을 두드렸다.

그 결과 2015년부터 수출을 시작해 지금까지 누적 수출액이 약 1억 원. 수출물량은 미국 서부지역 내 마트입점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2,600만원 어치를 수출했다.

남도농산은 작천면에 식품가공공장을 준공하는 등 식품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여주 차 음료수는 여주 특유의 쓴맛을 제거해 남녀노소 쉽게 음용할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추고, 휴대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 국내에서도 유통망을 강화해 지역 단위 농협과 수도권 대도시 및 중부휴게소 입점은 물론, 전국의 GS25, 하나로마트, 이마트에 납품하고 있다. 인터넷 판매도 병행해 옥션, G-마켓, 자체 쇼핑몰 등에서 통신판매를 통해 2018년에는 여주 가공제품 매출액이 10억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에는 현재 30농가 4ha 면적에서 여주를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은 1억8천만 원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작물로 떠오르고 있다.

군은 2011년부터 여주를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해 시범재배 후 재배 면적를 확대해 나갔다. 시설하우스 설치, 체험농장 운영, 브랜드 개발과 다양한 마케팅 전략 등을 정착시켜 지역특산물로 자리매김 했다.

강진원 군수는 “여주는 혈당강하와 콜레스테롤 및 혈중지방을 낮추는 효능이 있눈 특화작물로, 상품화를 통해 해외시장까지 진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에 맞고 향후 시장개발 가능성이 큰 작물들도 개발해 주민 소득 증대로 연결시키겠다”며“여주차 음료수의 수출은 강진 여주를 원료로 한 부가가치 제품 창출이라는 점에서 수출효과는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여주 농가들의 소득을 증대시키는 효자”라고 말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저작권자(c)뉴스웨이(www.newsw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