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개최 지난해 운용 결과 확정 의결
국내주식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방안 검토 제언도 제시돼
보건복지부는 28일 2017년도 제5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2016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 결과와 성과를 확정·의결했다. 이에따라 국민연금 제도가 도입된 1988년 이후의 연평균 수익률은 5.86%, 누적수익금은 총 258조 726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국민연금기금의 금융부문 운용 수익률은 4.69%(시간가중수익률 기준)를 기록했다. 자산군별로는 해외주식 10.13%, 대체투자 9.99%, 국내주식 5.24%, 해외채권 4.01%, 국내채권 1.83%의 수익률을 보였다.
금융부문 수익률(4.69%)은 전년(4.57%) 대비 0.12%p 상승했다. 이는 미국 경제회복세 및 주요국 통화정책 완화 기조에 따른 국내외주식 수익률 상승과 일본과 EU의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해외채권 수익률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됐다.
벤치마크(4.80%) 대비 초과성과가 음(-0.11%포인트)인 것은 주로 해외주식이 절대수익률(10.13%)은 높았지만 벤치마크 대비 초과성과(-0.96%p)가 저조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성과평가보상전문위원회는 기금운용위원회에 ‘국내주식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방안 검토’에 대해 정책 제언을 했다. 성과평가보상전문위원회는 국민연금기금에 적합한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통해 장기투자자로서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민연금 관련 제약요인을 고려한 구체적 가이드라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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