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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국민연금 지난해 수익 24조원…수익률 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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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개최 지난해 운용 결과 확정 의결

국내주식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방안 검토 제언도 제시돼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지난해 국민연금기금은 558조 2991억원으로 2016년도 기금의 총수익률은 4.75%(금액가중수익률 기준), 수익금은 24조 5439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8일 2017년도 제5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2016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 결과와 성과를 확정·의결했다. 이에따라 국민연금 제도가 도입된 1988년 이후의 연평균 수익률은 5.86%, 누적수익금은 총 258조 726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국민연금기금의 금융부문 운용 수익률은 4.69%(시간가중수익률 기준)를 기록했다. 자산군별로는 해외주식 10.13%, 대체투자 9.99%, 국내주식 5.24%, 해외채권 4.01%, 국내채권 1.83%의 수익률을 보였다.

금융부문 수익률(4.69%)은 전년(4.57%) 대비 0.12%p 상승했다. 이는 미국 경제회복세 및 주요국 통화정책 완화 기조에 따른 국내외주식 수익률 상승과 일본과 EU의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해외채권 수익률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됐다.

벤치마크(4.80%) 대비 초과성과가 음(-0.11%포인트)인 것은 주로 해외주식이 절대수익률(10.13%)은 높았지만 벤치마크 대비 초과성과(-0.96%p)가 저조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성과평가보상전문위원회는 기금운용위원회에 ‘국내주식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방안 검토’에 대해 정책 제언을 했다. 성과평가보상전문위원회는 국민연금기금에 적합한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통해 장기투자자로서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민연금 관련 제약요인을 고려한 구체적 가이드라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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