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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정부-코트라, 혁신적 소비재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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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소비재기업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가 수출지원 사업을 펼친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코트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소비재 제품들의 수출 촉진을 위해 크라우드펀딩(대중 투자)와 연계한 혁신 소비재기업의 해외지출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오는 30일부터 7월31일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국내외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한 유망 스타트업 중 해외 진출에 관심있는 기업이다. 정부는 코트라 해외무역관 활용 쇼케이스 운영 및 제품 전시, 관심 바이어 발굴 및 연결 등 수출 활동을 도와준다.

산업부 이원희 무역협력과장은 "국내외 주요 크라우드펀딩에서 성공했던 창업자의 성공경험을 활용해 '다음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수출 지원수단을 마련할 계획이다. 소비재 분야 초기 창업인력들이 지속가능한 유망 기업으로 성장해나가는 전주기적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부는 크라우드 펀딩 성공 제품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활용해 시장 초기 진입이 쉽지 않았던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을 공략, 수출시장 다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럽 10개(뮌헨, 런던 등), 아시아 3개(싱가포르, 후쿠오카, 하노이), 중동 3개(텔아비브, 이스탄불, 두바이) 북미 2개(LA, 토론토), 중남미 2개(멕시코시티, 상파울루) 등 총 20개 이상의 코트라 해외 무역관이 이번 사업을 돕는다.

이원희 무역협력과장은 "자금과 인력이 풍부하지 않은 혁신 소비재 창업기업들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다. 그간 세계 최대 혁신 소비재 시장이 형성됐으나, 진출이 쉽지 않았던 유럽·미국 등 선진 시장 쪽에 더 많은 우리 기업들이 수출에 성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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