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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도시바, 한미일 연합과 반도체 매각 '협상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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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도시바 반도체 인수 우선협상자,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 선정


"의견조정 시간 걸려"...29일 이후 계약 체결 연기 전망도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도시바(東芝)는 28일 SK 하이닉스 등 한미일연합과 반도체 메모리 매각 협상을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도시바는 이날 반도체 메모리 부문 매각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SK 하이닉스와 관민펀드 산업혁신기구, 일본정책투자은행, 미국 투자펀드 베인 캐피털의 한미일 연합과 교섭 상황에 대해 "지금도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도시바는 28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전까지 반도체 메모리 부문의 최종 합의를 목표로 했지만 "컨소시엄 내 복수의 당사자의 의견조정에 시간이 걸리면서 현 시점에서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시바는 지난 21일 한미일 연합을 메모리 사업 매각의 우선협상자를 결정했다고 공표한 이래 계약 체결을 겨냥한 교섭을 계속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아사히 신문을 비롯한 일부 언론은 도시바와 한미일 연합 간 매각 계약이 29일 이후로 미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들 매체는 도시바가 정기 주주총회 이전에 매각 계약을 맺으려는 계획이 지연되면서 이처럼 늦춰질 가능성을 지적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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