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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박상기 "공수처 신설 등 검찰개혁·법무부 탈검찰화에 헌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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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박상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교 교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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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박상기(65)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무·검찰 개혁을 반드시 실현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27일 말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인 서울 종로구의 한 빌딩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식과 원칙에 부합하는 법치주의를 확립하고 통합과 소통으로 민생안정을 이루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학자 출신의 법무장관’ 우려에 대해 그는 “제 전공이 형사법이고 그동안 법무부와 검찰·시민단체 등에서 활동했다”며 “법무부·검찰의 각종 위원회에 참가하면서 얻은 경험이 보완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검찰 개혁에 대한 복안으로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제시했다. 그는 “법무부의 탈검찰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이날 오전 법무부를 통해 밝힌 지명 소감에서도 “문재인 정부의 최우선 정책 과제 중 하나인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등 검찰개혁과 법무부의 탈검찰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박 후보자를 지명하며 “검찰과 사법제도 개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법학자이고, 검찰개혁위원회와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을 역임하는 등 학계와 시민사회는 물론 법무행정 현장에서도 사법개혁 활동을 해온 이론가이자 실천가”라고 소개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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