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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맛있는 도전] 이달부터 갓 수확한 국내산 햇감자로 제조 … 스낵이 더 고소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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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여 농가와 계약 재배로 조달

감자연구소 통해 기술 개발 선도

오리온 '포카칩' '스윙칩'

중앙일보

포카칩과 스윙칩은 생감자를 그대로 썰어서 만든 오리온의 대표 감자 스낵이다. 오리온은 올해 갓 수확한 국내산 햇감자로 생산을 시작했다. [사진 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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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이달부터 올해 갓 수확한 국내산 햇감자로 만든 포카칩과 스윙칩 생산을 시작했다.

오리온이 사용하는 국산 감자 수확은 6월부터 11월까지 전남 보성에서 강원도 양구에 이르기까지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각 지역에서 수확한 감자는 바로 청주공장으로 이동해 생산에 투입하기 때문에 신선도가 높다.

오리온은 올해 국내 570여 감자농가와 계약을 맺고 계약 재배를 통해 수확한 약 2만t의 감자를 포카칩과 스윙칩 생산에 사용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지난 1989년부터 계약 재배를 통해 포카칩과 스윙칩에 사용되는 감자를 조달하고 있다. 오리온의 계약 재배 방식은 농가·기업·소비자 간 상생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계약 재배를 통한 감자 조달 방식은 농가에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한편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제품을 제공하는 기본이 되고 있다.

또 오리온은 지난 1988년 강원도 평창에 국내 최초로 감자연구소를 설립해 30여 년간 운영하고 있다. 감자연구소에서는 소비자에게 최고의 감자칩을 제공하기 위해 전용 종자 개발과 저장, 선별 기술 등 다양한 연구개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오리온은 기존 원료사업부문을 아그로(AGRO) 부문으로 개편해 연간 약 10만t에 달하는 글로벌 감자원료의 수급 및 품질 관리에 대한 컨트롤타워 기능을 맡겼다. 한국·중국·베트남의 감자 원료 담당자가 수시로 정보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원료 통합 관리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포카칩과 스윙칩은 생감자를 그대로 썰어서 만든 오리온의 대표 감자 스낵으로 국내뿐 아니라 중국·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포카칩은 1988년 출시돼 지난 15년간 감자스낵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1994년 출시된 스윙칩 역시 10대는 물론 2030세대까지 폭넓게 사랑 받는 스테디셀러 감자과자다.

오리온 관계자는 “포카칩과 스윙칩은 매년 여름 ‘햇감자 효과’로 다른 기간 대비 높은 매출을 올리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원료 통합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오리온 감자스낵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송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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