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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리얼미터]文 대통령 지지율 취임 이후 최저치…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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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추이. /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74.2%를 기록했다. 취임 이후 최저치다.

리얼미터와 CBS가 지난 19~23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31명을 상대로 여론조사 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일주일 전보다 1.4%포인트 내린 74.2%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같은 조사에서 2주 연속 소폭 하락했고, '국정 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주 연속 소폭 상승 중이다. 부정평가도 취임 초 10% 수준에서 이번에 18.6%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직후 81.6%로 시작 70%대 후반을 유지하다 2주 전부터 7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이번에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구·경북과 호남, 정의당 지지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그러나 여전히 자유한국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이념성향과 지역, 연령층에서 절반을 넘는 지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의 '워싱턴 발언'과 송여무 국방장관 후보자 검증 논란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와 같은 53.6%로 압도적 1위였고, 자유한국당 14.5%,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각각 6.3%였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포인트다. 응답률은 5.2%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시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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