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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정명훈 2년 만에 복귀…젊은 연주자들과 호흡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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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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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명훈 전 서울시향 감독이 재작년 12월, 송년음악회를 지휘하던 모습입니다. 박현정 전 시향 대표와의 갈등에 휘말리면서 시향을 떠났던 정 전 감독이 젊은 연주자들과 호흡을 맞추기 위해 다시 돌아옵니다.

조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명훈 전 감독이 롯데문화재단이 새로 창단하는 원 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의 음악 감독으로 국내 무대에 돌아옵니다.

새 오케스트라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만 19세에서 28세의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되며 내년 1월 11일 창단 연주회를 열 예정입니다.

[이미란/롯데문화재단 홍보책임 : 다양한 연합 오케스트라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정명훈 지휘자가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고 판단했습니다.]

정 전 감독이 이끌던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에서 함께했던 유명 연주자들도 코치진으로 합류합니다.

정 전 감독은 지난 2006년 시향 음악 감독 취임 이후 시향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박현정 전 대표와 직원들의 갈등에 휘말리면서 지난 2015년 시향을 떠났습니다.

정 전 감독은 시향 음악 감독을 그만둔 뒤에도 지난해 8월 롯데콘서트홀 개관 음악회를 지휘하기도 했습니다.

[정명훈/前 서울시향 음악 감독 : 제 인생에는 음악밖에 없어요. 그래서 제가 음악가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기쁜 마음으로 하고.]

정 전 감독은 본격적인 음악 감독 활동에 앞서 오는 8월 18일 피아니스트 조성진 씨와 2년 4개월 만에 협연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윤선영)

[조정 기자 parisc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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