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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광주시, 청년 학습활동 '버킷캠퍼스' 첫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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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광주광역시가 운영하는 광주청년센터 더숲은 관심사가 같은 청년들의 학습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버킷캠퍼스'를 올해 처음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버킷캠퍼스'는 지난해 광주시의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에서 채택된 '청춘대학 운영사업'의 명칭이다. 청년들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직접 기획하고 학과를 선정하면, 시는 필요한 운영비를 지원하게 된다.

'버킷캠퍼스'는 학과 운영자와 참여자가 꾸리며, 학과 운영자는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기존 강사의 역할을 탈피해 학습 참여자들이 각자 원하는 형태로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맡는다.

참여자는 개설된 학과의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활동 내용도 제안한 후 학과 운영자와 학습하게 된다.

광주청년센터는 지난 5월 개설 학과와 학과 운영자를 공모해 스포츠, 출판, 축제, 영상콘텐츠 등 관심사를 다루는 15개 학과를 선정했다.

선정된 학과는 프로작사, 사물인터넷참쉽죠, 독서탐험대, 내캐릭터는내가정한다, 그냥해볼과, TV는튜브를타고, 누가이렇게매력이철철넘칠과, 씽크라이딩, 그대좋아하는공연이와요, 심도있는디제이스쿨, 야알못탈출기, 눈썹달고즈넉한바느질, 파종모종텃밭책짓기, 나랑이름똑같은사람찾습니다, 축제헌터 등 청년의 관심사와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다.

오는 28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고, 학과 참여자 수와 온라인투표 점수 등을 반영해 최종 12개 학과를 선정,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참여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광주청년센터 홈페이지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구종천 시 청년정책과장은 "버킷캠퍼스는 학과 운영자와 참여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이다"며 "청년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경험하며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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