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캠퍼스'는 학과 운영자와 참여자가 꾸리며, 학과 운영자는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기존 강사의 역할을 탈피해 학습 참여자들이 각자 원하는 형태로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맡는다.
참여자는 개설된 학과의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활동 내용도 제안한 후 학과 운영자와 학습하게 된다.
광주청년센터는 지난 5월 개설 학과와 학과 운영자를 공모해 스포츠, 출판, 축제, 영상콘텐츠 등 관심사를 다루는 15개 학과를 선정했다.
선정된 학과는 프로작사, 사물인터넷참쉽죠, 독서탐험대, 내캐릭터는내가정한다, 그냥해볼과, TV는튜브를타고, 누가이렇게매력이철철넘칠과, 씽크라이딩, 그대좋아하는공연이와요, 심도있는디제이스쿨, 야알못탈출기, 눈썹달고즈넉한바느질, 파종모종텃밭책짓기, 나랑이름똑같은사람찾습니다, 축제헌터 등 청년의 관심사와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다.
오는 28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고, 학과 참여자 수와 온라인투표 점수 등을 반영해 최종 12개 학과를 선정,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참여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광주청년센터 홈페이지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구종천 시 청년정책과장은 "버킷캠퍼스는 학과 운영자와 참여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이다"며 "청년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경험하며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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