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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대구시 직원, 토종식물 지키기 위해 가시박 제거에 구슬땀 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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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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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는 숨ㆍ물ㆍ숲의 도시, 건강한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하천ㆍ습지 등에 대량 서식하는 생태계교란 식물인 가시박 제거활동을 전개했다.

대구시는 지난 24일 자연보호봉사단, 야생생물관리협회, 대구시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성군 다사읍 금호강변 강창교 일대를 중심으로 가시박 집중 제거 작업을 실시하였으며, 주변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도 적극 펼쳤다.

이번 제거 작업은 가시박의 개화 이전 가시박 유묘를 제거해 덩굴성 확산을 사전에 차단해 토종 식물을 보호하고 생물 다양성 보전 가치를 높이는 것에 목표를 두었다.

가시박은 덩굴성 일년생 식물로 인근 수목과 농작물 등을 감고 올라가 광합성을 저해하여 식물체를 고사시키고, 빠른 번식력으로 다른 식물이 출현하지 못하게 하여 그 지역의 식생을 단순화시켜 생물다양성을 저해시키는 유해식물로 알려져 있다.

대구시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가시박이 주변 초본류 식물과 나무까지 뒤덮어 생육을 방해하는 만큼 확산을 막기 위해 이번 활동을 추진했다"며 "지역의 생태환경 보존을 위해 생태계 교란종에 대한 시민 홍보와 함께 가시박 제거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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