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꾼 텃밭 자랑하고 콘서트도 함께 즐겨요”

건강한농부사회적협동조합, 27일 오후 3시 금나래중앙공원 옆 커뮤니티센터서 옥상텃밭 뽐내기·텃밭 작은콘서트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에서 주민들이 참여해 옥상텃밭을 뽐내는 행사가 열린다.

금천구는 건강한농부협동조합(대표 김선정)이 27일 오후 3시 금나래중앙공원 옆 커뮤니티센터에서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옥상텃밭 뽐내기 및 텃밭 작은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옥상텃밭 뽐내기 행사는 텃밭을 가꾸는 금천구 주민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옥상텃밭 사진과 사연을 문자로 접수받아 방문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한다.

현장 심사 및 영상 촬영을 거쳐 최종심사 후 27일 행사 당일 대상·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참가상을 시상, 상자텃밭·유기농 퇴비 등 다양한 상품도 증정한다.

옥상 텃밭

시상식 후에는 텃밭 작은콘서트가 열린다. 지역밴드 및 공연팀의 흥겨운 공연을 통해 초여름의 정취를 만끽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도농직거래 판매부스에서 도시농부 수확물을 사고파는 화들장 도시농부 장터, 텃밭에서 만든 먹거리를 나누고 레시피를 소개하는 텃밭요리 나눔, 도시농업 퀴즈 맞추기, 도시농업 체험부스 등이 운영된다.

한만석 마을자치과장은 “금천구는 단독주택이 많고 도시농업에 관심있는 지역주민이 많은 것이 특징”이라며 “보다 많은 도시인들이 텃밭경작을 통해 옥상텃밭의 생태 환경적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금천구 마을자치과 도시농업팀(2627-1886)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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