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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경기도 5가구 중 1가구 ‘5년 내 이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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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경기연구원, 2만 가구 대상 삶의 질 조사

이유는 ‘내집 마련’ ‘전월세 가격 상승’ 순



경기도민 5가구 가운데 1가구는 앞으로 5년 내 이사를 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절반 가까이는 이사 목적을 ‘내집 마련’을 위한 것이라고 답했다.

25일 경기연구원이 낸 ‘경기도민 삶의 질 조사 Ⅰ: 주거’를 보면, 지난해 7월1일∼8월5일 도내 2만 가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20.0%가 ‘5년 내 이사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사 시점은 1∼3년 사이 49.5%, 3∼5년 사이 47.3%, 1년 이내 3.1% 등이었다. 이사 이유로는 ‘내집 마련’(48.4%)이 가장 많았고 ‘전월세 가격 상승’(17.3%), ‘교통 및 주변환경’(10.5%), ‘자녀양육 및 교육환경’(8.7%), ‘재테크’(6.7%), ‘취업·진학’(4.7%), ‘결혼’(2.5%) 등의 순이었다.

이사하고 싶은 지역으로는 ‘도심 및 역세권’(38.4%)과 ‘새도시 또는 택지개발지구’(35.7%)를 많이 꼽았고 ‘일반 주거지역’(12.8%), ‘교외 지역’(9.6%), ‘농어촌지역’(3.6%) 등은 선호도가 떨어졌다. 또 경기도 내 거주 기간은 평균 19.4년이었으며 20대의 68.8%가 7년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안성시(34.5년), 가평군(30.3년), 의왕시(30년) 등은 평균 거주 기간이 30년을 넘었지만, 김포시(10.4년), 동두천시(14.1년), 용인시(15.5년) 등은 10여년에 그쳤다. 수원/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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