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브라질서 2017년형 QLED TV 공개…시장 1위 굳힌다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QLED TV를 앞세워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팔라시오 탕가라 호텔에서 2017년형 QLED TV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한국시간) 밝혔다.

행사에는 현지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참석자들이 QLED TV의 최첨단 기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공간을 운영했다.

컬러볼륨 100％를 소개하는 체험존에서는 메탈 퀀텀닷을 적용해 구현한 QLED TV의 풍성한 색상을 선보였다. QLED TV는 투명 광케이블 하나로 TV 주변 기기들을 모두 연결하고 리모컨 하나로 TV를 포함한 주변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브라질의 유명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구토 헤케나는 "QLED TV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자연에 가까운 컬러는 홈 인테리어로서도 손색이 없다"며 QLED TV의 디자인과 화질을 극찬했다.

[사진 제공 : 삼성전자]

브라질은 전체 중남미 TV 시장의 40%(금액 기준)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다. 시장 수요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브라질 전체 TV 시장은 지난해와 비교할 때 13%(수량 기준) 성장했다. 특히 프리미엄 TV 시장인 UHD TV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수량 기준) 이상 시장 규모가 커졌다.

삼성전자는 UHD TV 시장에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56%(수량 기준)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QLED TV 신규 라입업과 관련된 TV 광고와 주요 쇼핑몰 옥외 광고 등 다양한 마?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구스타보 아순사온 삼성전자 브라질법인 상무는 "올해 초 QLED TV가 공개되고 나서 현지 거래선들에게 브라질 시장 출시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현지 니즈가 높다"며 "화질, 디자인, 스마트 기능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QLED TV는 브라질 소비자들에게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시청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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