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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전북 현대 주말경기 특별노선 1994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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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2017 FIFA U-20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도시임을 입증한 전주시가 U-20월드컵 성공 개최 열기를 프로축구 K리그로 이어나가기로 했다.앞서, 지난 10일 막을 내린 U-20월드컵에서 전주는 시민들의 뜨거운 축구사랑을 바탕으로 개막전 3만8000여 만원관중을 동원한 것을 시작으로 4강전까지 총 9경기에 총 11만 9960여명(경기당 1만 3천명)의 관중이 몰려와 대한민국에서 축구열기가 가장 뜨거운 도시임을 재확인했다.

전주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축구사랑과 U-20월드컵의 성공 개최의 열기가 프로축구 K리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오는 2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현대 모터스FC의 주말 홈경기를 관람하는 시민과 타 지역 축구팬을 위해 1994번 특별노선 총 9대를 운행한다.

1994번 특별노선은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평화동↔한옥마을↔시외ㆍ고속터미널↔월드컵경기장 구간을 운행하고, 경기 종료 후에는 호남제일문 시외간이정류소↔시외ㆍ고속터미널↔한옥마을↔평화동 방면으로 운행된다.

특별노선 외에도 경기 시작 전후로 월드컵경기장을 경유하는 기존 시내버스 노선인 71번과 73번, 101번, 309번, 416번 총 5개 노선 22대도 운행될 예정이어서, 전북현대 축구팬들은 총 6개 노선 31대를 이용해 월드컵경기장에 갈 수 있게 된다.

시는 지난해 3월12일을 시작으로 전북 현대 홈경기 시 특별노선을 총 14회(219대)를 운행, 1만3000여 명의 관중을 수송했다.

시는 또 지난 U-20월드컵 대회 기간에도 주말에 치러진 3경기에 특별노선 1994번 총 46대를 운행, 3700여 명의 관중을 수송해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도 했다.

시는 보다 많은 축구팬들이 1994번 특별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리플렛을 제작해 배포하고, 시청 홈페이지와 전주시 교통정보센터에 특별노선 운행시간 및 노선 등을 게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경기 전 입장객 수송 후 대기버스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불법주차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경기장 주변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택시운수업 종사자들로 구성된 가로수교통봉사대가 교통자원봉사 활동에 나선다. 지난 1994년 결성된 가로수봉사대는 유만생 대장을 비롯한 130명 정도의 택시운수 종사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교통봉사뿐 아니라 무의탁 소년소녀가장돕기, 보육원ㆍ노인복지관 정기방문 봉사활동 등 주변 소외된 계층에게 따스한 손길을 전해왔다.

전주시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 "전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도시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1994번 특별노선 운행 등 축구팬들의 원활한 축구 관람을 위해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특별노선이 1994번인 이유는 지난 1994년 12월12일 '전북 도민에게 꿈과 희망을'이라는 구호아래 전라북도를 연고지로 전북현대 모터스가 창단한 것을 기념하기 위함으로, 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축구를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특별노선을 운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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