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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동북아 오일허브 2단계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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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이상록 기자

동북아 오일허브 '2단계 남항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울산시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남항사업이 경제·정책적 타당성과 수익성을 인정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그러나 시장여건 변화로 사업규모는 축소됐다.

남항사업은 애초 1850만 배럴의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었으나 이번 조사를 거치면서 1600만 배럴 규모로 변경됐다.

취급유종도 원유와 제품유에서 원유만 저장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원유부이 1기를 새로 건설하려던 계획은 석유공사의 원유부이를 임차하는 것으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는 1조 3805억 원에서 1조 1569억 원으로 줄었다.

울산항만공사와 한국석유공사가 공유수면 매립과 탱크터미널 조성 운영에 참여한다.

남항사업 공사는 오는 2019년부터 2026년까지 단계별로 진행된다.

운영은 2023년 1단계와 2027년 2단계로 나눠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 3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개정과 이번 남항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계기로 울산이 세계적 오일허브로 발전하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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