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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광주가 더워요…온도 1℃ 낮추기 우리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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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더하기, 회색 줄이기 등 4대 전략 추진

연합뉴스

폭염(PG)
[제작 조혜인]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의 최대 환경 정책 중 하나인 '광주 온도 1℃ 낮추기' 프로젝트의 구체적 실행방안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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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시장은 20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광주 온도 1℃ 낮추기 시민실천다짐대회를 열고 광주 온도 1℃ 낮추기의 필요성과 비전, 목표, 추진전략 등을 설명했다.

광주시는 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민 원탁회의 의견 수렴, 전문가와 교수의 검토 등을 거쳤다.

프로젝트의 비전은 '시민과 더불어 시원한 녹색 도시 광주 만들기', 슬로건은 '광주는 COOL(쿨) 우리는 CALL(콜)'로 정했다.

목표로 ▲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 ▲ 환경 문제 해결을 통한 도시 경쟁력 제고 ▲ 민관협력의 새로운 그린 거버넌스 모델 제시 등을 삼았다.

구체적 실행을 위한 4대 추진전략으로 ▲ 녹색 더하기 ▲ 회색 줄이기 ▲ 마음 나누기 ▲ 희망 키우기를 설정했다.

녹색 더하기는 녹지와 수변공간을 확대해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광주시의 폭염대응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회색 줄이기는 자동차배출가스, 음식물 쓰레기, 건물 인공 폐열 감축 등을 통해 기후변화를 완화한다.

친환경 자동차 보급, 대중교통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공동주택 세대별 종량제 확대 등이 추진된다.

마음 나누기는 자치구, 공동 주택단지, 마을 등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역별 폭염관리체계 구축, 폭염 취약지역과 계층 관리 등을 한다.

저탄소 녹색아파트 조성사업 확대, 무더위쉼터 지정과 운영, 기후변화 안심마을 조성 등도 주요 사업이다.

희망 키우기는 광주지역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통해 지역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신재생 에너지 보급, LED 조명보급 확산 등 광주의 새로운 먹거리사업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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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시민 행동수칙으로 ▲ 안 쓰는 플러그 뽑기 ▲ 가까운 거리 걷기 ▲ 자전거 타기 ▲ 대중교통 이용하기 ▲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 일회용품 줄이기 ▲ 쓰레기 분리 배출하기 ▲ 녹색 식탁 만들기 ▲ 물 절약 생활화하기 ▲ 1인 1나무 심고 가꾸기를 추진한다.

참가자들은 YWCA 어린이집 아이들과 함께하는 광주 온도 1℃낮추기 공연, 시민대표단의 시민실천 다짐 선언 등을 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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