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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예산군보건소, 농약 안전보관함 보급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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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마을에 농약 안전보관함 207개 보급…농촌 지역 주민들의 음독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

아시아투데이

예산군 보건소가 추진하는 농약 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설명회를 끝내고 기념촬영...



예산/아시아투데이 김관태 기자 = 충남 예산군보건소가 농촌 지역의 농약 음독자살 예방을 위한 농약 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한국자살예방협의회의 지원을 받아 함께 추진하는 농약 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은 농촌 지역 자살의 주요 수단인 농약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로 충동적인 음독자살을 방지해 자살 예방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사업 추진을 위해 보건소는 지난 2월 각 읍·면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덕산면 복당1리, 봉산면 사석리·금치1리, 궁평2리, 고덕면 몽곡1리 등 5개 마을 207가구를 선정했으며 지난 19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5개 생명사랑 녹색마을 대표 및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약 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 참석자들은 생명지킴이로 위촉돼 서정의 보건소 정신보건팀장으로부터 농약 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담당자로부터 사업 추진계획 및 일정, 마을별 협조사항 등에 관해 안내받았다.

보건소는 이날 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7월 중순까지 각 가정에 농약 안전보관함을 보급하고 각 마을회관에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을 부착할 계획이다.

또 월 1회 정기적인 사용실태 점검과 마을 단위 자살 및 우울증 예방 교육,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고위험군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농약 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통해 농촌 지역 노인들의 음독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으로 노인 자살률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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