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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양산 밧줄 추락 피해자 유가족 위한 지역기업 적극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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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국제뉴스) 박영헌 기자 = 지난 8일 관내 한 아파트 외벽작업 중 밧줄이 끊겨 추락해 숨진 인부의 가슴 아픈 사고가 전해지면서 남겨진 가족에게 힘이 되어주고자 양산 지역기업들의 기부행렬이 적극적으로 지원전에 나서고있다.양산 관내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는 천호식품이 유가족을 위해 매달 30만원씩 10년간 지정기부(금삼천육백만원)를 하겠다며 성금을 기탁해왔다. 이 날 방문한 엄기원 상무는 "천호식품(대표이사 김지안)의 임직원들이 양산 내에 많이 살고 있다. 지역기업으로 우리 지역 내의 사고소식에 유가족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일시적인 기부에 그치지 않고 자녀가 독립할 10년간 매달 30만원씩 기부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유가족은 도움을 준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며 이렇게 따뜻한 분들이 많을 줄은 몰랐다며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숨진 김씨는 아내와4남1녀 가장으로서 막내는생후 27개월.첫째도 아직 고등학교 2학년 재학중이다.

양산 웅상농공단지에 소재한 광일고무의 이승준 대표이사도 유가족에게 성금을 전달해달라며 일백만원 기탁하였으며 양산 중앙동에 소재한 동아공업사 이용 대표도 일백만원을 기탁해 오는 등 지역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양산시는 시청 민원봉사실,웅상출장소 민원실에 모금함을 설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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