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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청주시 고위공무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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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충북 청주시청사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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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ㆍ세종=뉴스1) 남궁형진 기자 = 청주시 6급 이하 공무원들이 꼽은 함께 근무하고 싶은 5급 이상 관리자 명단이 공개됐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 청주시지부는 20일 함께 근무하고 싶은 5급 이상 관리자와 근무하고 싶지 않은 관리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청과 시 산하 사업소에 근무하는 79명의 관리자 중 반재홍 경제투자실장이 57표를 얻어 1위를 기록했고 각각 38표를 얻은 김천식 공보관과 박동규 안전정책과장이 공동 2위에 올랐다.

상당구청과 상당구 면·동사무소 22명의 관리자 중에서는 김종오 세무과장과 박의선 민원지적과장, 이원옥 가덕면장이 28표, 27표, 26표로 1위, 2위, 3위를 기록했다.

서원구청과 서원구 면·동사무소 관리자 20명 중에서는 신동오 구청장이 32표로 1위에 올랐고 22표를 얻은 이상숙 행정지원과장이 뒤를 이었다.

흥덕구청, 흥덕구 읍·면동사무소에서는 20명의 관리자 중 박노문 구청장과 서흥원 농축산경제과장이 36표와 18표로 1위와 2위에 올랐다.

청원구청과 청원구 읍·면·동사무소에서는 53표의 남성현 구청장이 17명의 관리자 중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맹준식 환경위생과장이 34표로 2위를 기록했다.

청주지역 보건소 6명 관리자 중에서는 36표를 얻은 김미환 청원보건소장이, 농업기술센터에서는 8표를 얻은 최동운 연구개발과장이 1위에 뽑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6일까지 6급 이하 청주시 공무원들을 상대로 이뤄졌다.

설문에는 시청·사업소 467명, 상당구청·면·동사무소 184명, 서원구청·면·동사무소 165명, 흥덕구청·읍·면·동사무소 110명, 청원구청·읍·면·동사무소 191명, 보건소 104명, 농업기술센터 30명 등 1251명이 참여했다.

청주시 6급 이하 전체 공무원 수는 2585명이다.

함께 근무하고 싶지 않은 관리자 조사 결과는 개인 명예 등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고 시장과 부시장에게 밀봉해 송부하기로 했다.

전공노 청주시지부 관계자는 “노조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6급 이하 직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함께 근무하고 싶지 않은 관리자는 시장과 부시장에게만 전달해 참고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통합 청주시 출범이후 직원들을 대상으로 관리자들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것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ng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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