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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제주 읍면동협의체, 1:1 맞춤형 찾아가는 컨설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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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6월부터 10월까지 도내 21개소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대상으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찾아가는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이 사업은 제주연구원 사회복지창의센터와 협약해 위탁 운영되며 호서대학교 김성욱 교수를 비롯해 사회복지 전문가 4명이 컨설턴트로 참여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 △민간 네트워크 강화 △이웃-이웃 돌봄 체계 구축 △복지사각지대 발굴 △특화사업 발굴 △전문성 강화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읍면동 협의체 역량강화를 통한 지역 복지 공동체 활성화 기반구축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사전미팅을 통하여 읍면동별 현황 및 욕구조사를 한 후 지역별 특성에 맞게 협의체별 1:1 맞춤형 컨설팅으로 3차에 걸쳐 진행되며, 컨설턴트들이 읍면동 현장에 직접 찾아가 협의체 위원들과 머리를 맞대어 지역의 복지문제 해결 및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컨설팅 대상인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등 지역의 복지문제를 지역 내에서 해결하고자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주민네트워크 조직으로 현재 43개 읍면동에 758명이 활동 중이다.

올해 1분기 성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847건, 복지자원 발굴 537건(1억7천6백만원)를 했다.

또한 읍면동 협의체 컨설팅 사업은 2015년도부터 추진 중으로 2015년에 7개소, 2016년에 30개소를 추진했고 올해는 기존 컨설팅 미실시 지역 및 희망 협의체 수요조사를 통해 21개소를 확정했다.

특히 컨설팅 사업 일환으로 지난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사회복지창의센터, 컨설턴트 및 읍면동 협의체 위원장 등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고양시 읍면동 협의체 등 선진사례 지역을 방문해 복지 공동체 활성화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작년 읍면동 협의체 위원 193명을 대상으로 교육 및 컨설팅 필요성에 대해 제주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 '매우 필요하다' 89명(46.1%), '대체로 필요하다' 79명(40.9%)으로, 위원 절대 다수(87%)가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시연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그늘에서 버림받는 사람이 없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한 따뜻한 제주 복지 공동체가 실현되도록 인적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소외계층 지원에 더욱 힘쓸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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