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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대공원 홀로 남았던 큰돌고래 '태지' 제주 퍼시픽랜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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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울대공원에 홀로 남은 큰돌고래 태지가 제주의 퍼시픽랜드로 옮겨질 예정이다.(사진 케어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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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서울대공원은 20일 큰돌고래 태지가 제주의 퍼시픽랜드로 간다고 밝혔다.

태지는 일본 와카야마현 다이지에서 잡혀 2008년 서울대공원으로 왔다. 지난 5월22일 남방큰돌고래 금등과 대포가 야생방류를 위해 20년 만에 고향인 제주 앞바다로 간 뒤 서울대공원에 홀로 남아 생활하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태지가 이상행동을 보였다는 것이 대공원의 설명이다. 대공원은 태지의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민간업체를 포함하여 가장 빨리 태지를 수용할 수 있는 곳을 찾았다고 밝혔다.

태지는 20일 오후 아시아나항공의 긴급 협조를 받아 전용 항공화물기로 이동한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제주 퍼시픽랜드는 1986년부터 돌고래를 관리해온 곳"이라며 "돌고래 관리능력과 사육환경은 어느시설에도 뒤지지 않아 태지의 건강 회복과 복지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wi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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